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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상임위원회
  3. 소공동체위원회
  4. 제분과위원회
  5. 재정관리위원회
  6. 평신도사도직 단체협의회
  7. 청소년위원회

 

실제적인장례예절(서울연령연합회 김득수회장) 상장례실무

 

실제적인장례예절

 

이제부터 실제적인 장레에절을 자세희 살펴보기로 합시다.

 

사람이 임종을 당하여 영혼과 육신이 갈리어 죽음을 맞이하면, 운명하였다고 합니다.

운명하면 바로 그 자리에 모여있던 모든 이가 무릎을 꿇고 조용히 운명후의 기도를 바칩니다.

(성교예규38쪽) (초, 향 등 여러 가지 준비 필요없이 그대로)

 

(본문) 하늘의 성인들이여 오소서.

주님의 천사들이여 마주오소서 ……

◎ 아멘

 

기도가 끝나면 바로

주님(아무)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수서, 아멘.

하며 성수를 뿌림니다.

(주님께 성수를 뿌리지 않게 직접 연습을 해보십시오)

 

우리 나라 상례문화는 직접문화이므로 곡성이 터집니다.

 

고복이라고 하여 지붕에 올라가 “아무게, 돌아오라........”하면서 혼을 부름니다.

“복생회구”의 정신으로 하는 것입니다.

 

사자의 밥 등은 놓지 않슴니다.

 

그리고 수시를 하는데, “시신을 수습하는 것” 수시라고 합니다.

수시는 우리교우들은 다 하실 줄 알아야 합니다.

연령회장님이나 장의사에 연락하여 그분들이 오시기엔 시간이 걸리며 시신은 굳어만 갑니다.

임종 그 자리에 있던 가족, 친지, 이웃, 반장님, 구역장님, 연령회원,레지오단원 여러분들이 해 주시는 것입니다.

 

▣ 수시

- 방에 불을 넣었다면 불을 빼고, 선풍기등의 바람을 금합니다.

- 방 안,밖을 정리합니다.

- 정갈한 물로 얼굴을 닦아 주면서 편안하고 화사한 얼굴이 되도록 하여 줍니다.

- 손으로 눈을 감게하여 주고.

- 타올이나 굄으로 턱을 받처 입을 다물게 하여 줍니다.

- 운명할 때 아래로 배설을 하게됨으로 뒤를 닦아 줍니다.

- 임종 전에 정갈한 옷으로 갈아 입히지 않았다면 간편하고 정갈한 옷으로 갈아 입힙니다.

- 탈지면을 입 위 얼굴에 덮어 놓습니다.

- 손과 손가락을 오그리고 팔을 굽히고 허리를 구부렸으면 손으로 주물러서 곧게 펴줍니다.

- 두 손을 모으고 십자가나 묵주를 손에 쥐어 줍니다.

- 팔과 발이 벌어지지 않게 어께 발목 등을 가볍게 묶어 줍니다.

- 시상판에서 떨어지지 않게 시상판과 함께 묶어 줍니다.

(칠성판 : 불교용어 -7곳 구멍을 뚫어놓은 판자)

- 벽 쪽으로 시상판을 준비해 놓고 그 위에 시신을 놓는다.

시상판이 없으면 얇은 요를 깔고 그 위에 놓는다.

- 시신 위에 홑이불을 덮어 놓습니다.

- 시신 앞에 검은 휘장이나 평풍을 세워 가려 놓습니다.

- 죽은 교우의 이름과 세레명을 써 놓습니다.

- 백포나 한지, 종이 등을 깐 상을 준비해 그 앞에 놓고 사진, 십자가를 중심으로

양옆에 초를 놓고 불을 켜고, 향로를 놓고 향을 준비하여 성수와 성수채를 놓습니다.

- 상주에게 예를 올리도록 하여 줍니다.

- 그후에 우리가 위령기도를 시작합니다.

- 한편에선 장의 준비를 상주와 의논합니다.

 

▣ 염습

사망후 24시간이 지난 후에 입관 시간이 잡히며,입관을 하게 됩니다.

입관하기 전에 염습을 시작합니다.

죽은 이의 시신을 깨끗이씻긴 후 정갈한 옷이나, 삼베옷을 수의로 입히는 것을 염습, 또는 염이라고 합니다.(평상시 자기가 즐겨 입던 평상복을 수의로 입히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 염습할 때, 염습 기도문을 바치고, 시신에 성수를 뿌리고 시작합니다.

(때에 따라서는 염습을 하면서 또는 끝난후에 할 수도 있음)

- 가족은 촛불을 켜들고 잇다.(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촛불을 안 켜도됨)

- 위생문제를 지켜야 합니다.(가운, 마스크, 장갑, 소독수 등)

- 목향 물, 쑥물, 정갈한 물,알콜 등으로 시신을 깨끗이 씻어줍니다.(씻김의 설명 유교,도교)

- 시신에 옷을 입힙니다.- 남녀의 옷이 다르고, 입관매장과 탈관매장(탈관매장 설명)의 옷 입힘이 다름니다.(옷의 설명)

- 씻김과 옷 입힐 때 형제 자매 구분하여 봉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머리카락 손톱 발톱을 넣는 주머니(5낭 설명)

 

※ 법정병사,법정사일 경우에는 검사의 지시가 떨어지기 전에 시신에 손을 댈 수가 없슴니다.

 

아리 마태아의 요셉과 니고데모가 예수 그리스도를 닦아 드렸음 같이 우리는 요셉이요, 니고데모가 되어서 보잘것없는 이 시신, 바로 작은 예수를 닦아 드리는 것이며, 예수님 부활로 인한 우리의 죽음과 부활도 생각하면서 정성드려 닦아주고 우리의 풍습대로 정갈한 옷이나 베옷을 수의로 입혀주어 하느님께로 보내 드리는 것임니다.

 

유교 풍습대로 내려오는 일반적인 베로 된 수의를 입히는 습(襲)을 살펴보기로 합시다.

 

※ 절은 하지 않습니다.

- 시신을 시상판과 분리시켜 방 한가운데 옮겨놓고 상주로 하여금 머리를 잡고 있게합니다.

- 양팔 관절을 부드럽게 꺽어주고 홑이블을 덮은 상태에서 옷을 벗깁니다.

- 웃옷과 속옷을 함께 팔부터(가위나 칼로 잘라) 벗기고 바지를 벗깁닏다.

- 알콜을 적신 탈지면으로 발부터 닦아 상으로 올라갑니다.(목향물,정갈한 물,쑥물,알콜)

(유교 : 상부터 하로 내려갑니다.)

- 하초를(기저기) 채우고 백지6매로 몸을 덮은 다음 하에서부터 2매씩 양다리를 싸고 2매는 몸통을 덮습니다.

- 양 발을 백지로 싸고 버선을 신킵니다.

- 오른손에 묵주를 쥐어주고 백지로 양 팔을 싸고 손싸게(악수)로 손을 싸줍니다.

- 속바지와 겉바지를 끼워서 입히고 허리띠를 맨 다음 바지끝을 밖에서 안쪽으로 접어 대님을 매 줍니다.(옷의 여미는 법도, 생시와 반대입니다.)

- 속저고리, 저고리, 두루마기, 도포 또는 치마를 함께 끼어 입히고 도포끈을 매 줍니다.

- 발목과 다리와 어깨와 배 위에다 손을 모아놓고 백지끈으로 가볍게 묶어 줍니다.

- 상주는 일어나게 하고 얼굴과 머리를 깨끗이 닦아주고 빛으로 머리를 단정하게 빗겨주고

코와 귀를 솜으로 막습니다.

- 얼굴만 내놓고 머리를 솜과 백지로 싼 다음 목띠를 맨 후 삼베두건으로 싸줍니다.

- 반합(飯哈)은 하지 않습니다.

- 유교식으론 소렴(小殮)과대렴(大斂)을 한다. 유생들도 대렴은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탈관에 한하여 소렴의 방법으로 묶어줍니다.

이불로(삼베로 된 소렴포) 시신을 싸고 맬 끈으로 묶는 것을 말합니다.

가로메와 세로메로 되어 있어 1폭을 3가닥으로 갈라 21가닥으로 묶는 것입니다.

7폭 21매 라고도 합니다.

위(상)의 1,2매는 묶지 않고 머리는 내놓게 해주며 3매부터 21매까지 19매를 묶습니다.

세로메도 3매씩하여 묶습니다.

5폭 15가닥의 대렴은 하지 않습니다.

 

 

▣ 입관

염습이 끝나면 입관이 시작됩니다.

입관이 끝나면 관 뚜껑을 닫고, 관을 정위치에 놓고 문상을 받습니다.

우리나라의 풍습은 입관 후에 문상을 햇으나 오늘에 와서는 수시 후부터 문상을 받습니다.

- 탈관매장의 입관기도 할 때 염습중 7폭 21매를 묶기전에 할수도 있고, 얼굴을 싸매어 관에 넣고도할수 있습니다.

(사목지침서127조, 전례의안152항)을 참조해 주십시오.

- 관속에 백지를 깐 다음 장매와 요를 피고 시신을 관속에 모신 다음 모든 묶은을 플어 편안한 자세를 만들고 이블을 덮어 줍니다. 그리고 얼굴만 내놓고 입관기도를 합니다.

- 이 때 가족들은 촛불을 입관기도가 끝날 때까지 켜 들고 있게 합니다.

- 입관기도가 끝나면 촛불을 끄게 하고 상주와 가족 친지들을 시신에 성수를 뿌리게 합니다

- 초석으로 시신이 움직이지 않도록 관속 공간을 채우고 백지로 덮은 후 관뚜껑을 덮습니다. 그리고 관위에 영정을 펴놓고 소창으로 관을 결박한 다음 한지 1권을 끼워놓고 관보를 씌웁니다.

- 이상으로 염습과 입관이 끝나는 것입니다.

- 상주를 비롯한 유족들은 상복을 입습니다.

- 병풍과 휘장을 치고 그 앞에 관을 모시고 관 앞에 상을 차려놓고 사진에 검은 리본을 띰니다. 상주로 하여금 분향재배 하도록 합니다.

재배한 후 연도를 시작 합니다.

- 문상은 사목지침 128조, 전례의안 147항, 153항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 출관

출관 할 때에는 모든 이가 무릎을 꿇거나 서서 기도를 바침니다.

묘지나 성당으로 가게됩니다.

미사와 고별식을 끝마치고 묘지로 떠납니다.

✶ 행여 - 상여는 꽃상여가 있습니다.

불교의 사천왕상 대신 그리스도교적인 4인의 복음사가 상이 있고 성모 마리아님의 상도 있는 꽃상여가 있습니다.(유교,무속,천주교의 출관방법 설명 : 발이 앞서는 것)

 

▣ 묘지에서

묘지에 도착하면 “도착하였으니 데려가 주십시오.”하고 묘지에서의 기도를 드립니다.

(촛불을 켜들고)

묘지축성을 합니다.

(현재 허가없이 회장님들이 묘지축성을 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성수만 사용하시고 향로에 넣은 향 사용은 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하관

하관은 입관 매장과 탈관 매장, 납골 등이 있습니다.

하관기도는 먼저 할 수도 있고, 하관하면서 할 수도 있으며, 하관이 끝난 후에도 할수 있습니다. 상황에 맞추어 하시면 됩니다. 하관 기도 중 즈가리아의 노래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우리도 부활한다는 믿음으로 기쁘고 힘있는 노래를 바침니다.

상주부터 성수를 뿌립니다.

상주부터 흙을 덮습니다.

✶ 하관이 끝나면 바로 하산하는 것이 아닙니다. 상주와 유족을 비롯하여 우리도 간단한 기도와 재배를 한 다음, 하산함이 바람직함니다.

✶ 집에 돌아올 때 호상이라 하여 차내에서 여흥을 하지말고 사말의 노래등의 묵상을 하십시오.

✶ 집에 돌아와서 사진(영정)을 모셔 놓고 간단한 기도나 연도를 드리며 유가족을 위로한 후에 각자 집으로 돌아감이 바람직합니다.

 

▣ 장례 문화의 변화

우리나라의 장례문화는 급격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 변화의 물결을 막을 것이 아니라, 현대 우리에게 맞는 장례 문화로 우리가 앞서 나감이 바람직합니다.

✶ 자기가 살던 집안에서의 임종이 바깥으로 나가서 임종하게 되며, 집안에서 운명하였더라도 병원 영안실 장의 예식장, 성당 영안실 등으로 모십니다.

✶ 유교에서 전례되어 내려온 베로된 수의를 꼭 입어야 합니까?

이러한 질문을 받습니다.

하나의 풍습이요, 전통입니다.

그러나 많은 변화가 여기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값비싼 삼베 수의나 고급 관을 썼다고 효도요, 천당가게 하여 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 자기 생활에 맞게 해 주시면 됩니다.

✶ 바람직한 것은 평상시 자기가 즐기던 옷을 수의로 입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한복, 양복 공히 좋습니다.)

✶ 우리는 매장을 권장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좁은 땅에 사는 우리는 아직은 매장이 가능하나 화장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화장, 납골 등도 깊이 생각 하셔야 할 것입니다.

✶ 우리는 생활공간이 좁아서, 세를 살고 있기 때문에, 아파트 생활이라서, 호화로운 저택이라서, 바빠서, 번잡해서 등의 이유로 세상을 떠난 사람의 시신을 경시 취급해서는 안되겠습니다.

✶ 현대인의 현대 생활에 맞는 장례문화를 만들면서 가톨릭 적인 그리스도인의 장례 문화가 이룩되길 다함께 노력해야 겠습니다.

 

※ 끝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이가 있는 곳은 집이든, 병원이든, 장례예식장이든 임종부터 시작해서 장례예절이 끝날 때까지 그 곳 모인 모든 사람들은 마음이 빈곳이며, 마음이 열린 곳입니다.

그러므로 이곳은 바로 좋은 선교의 장입니다.

연령회원 여러분, 구역장, 반장, 단체장님, 성모의 군대인 레지오 단원 여러분은 이곳에서 죽은이를 위하여 기도하고 봉사하여 무언의 복음을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 성모님은 수난을 받으시고 죽으신 예수님의 고통을 예수님 보다 더한 고통으로 지켜보면서 장례를 치르시고, 함께 구원사업에 참여하셨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이러한 성모님의 모습을 닮아 죽어 가는 이웃의 수난에 동참하시고 정성을 다하여 기도하며 시신을 다루고 가족과 친지, 이웃에게 사랑으로 기도와 봉사를 하시는 것은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하여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는 것입니다.

 

 

※ 우리가 이렇게 해드린다면 이 자리에 함께 한 쉬고있던 교우들은 마음의 변화를 일으키어 다시 교회로 돌아오게 되며, 교우가 아닌 다른 사람들도 교회를 찿아오게 됩니다.

또한 우리 자신의 신심도 더욱 더 열심하게 됩니다.

우리들은 이 선교의 장에서 더욱더 열심히 봉사하십시다.

 

 

 

 

 

 

 

 

 


윤금순마리아(능실지역)

2012.02.24 16:00:54
*.78.233.134

정말로 꼭 알고 실천해야 하는 내용이군요.

좋은 글을 올려주신 회장님께 감사의 글을 남깁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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