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교리상식
  2. 칠보지식인
  3. 구약성경 이어쓰기
  4. 신약성경 이어쓰기

    벌받아 죽은 이들의 향로로 제단을 씌우다

1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2   “너는 아론 사제의 아들 엘아자르에게 말하여 불탄 자리에서 향로들을 모으게 하고, 불을 멀리 흩어 버려라. 그것들은 거룩하게 되었다.
3   죄를 지어 목숨을 잃은 이 사람들의 향로는 주님 앞에 가져왔던 것으로 이미 거룩하게된 것이니, 두드려 펴서 제단을 씌워,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표징이 되게 하여라.”

4     엘아자르 사제는 타 죽은 이들이 주님 앞에 가져왔던 청동 향로들을 거두어,  두드려 펴서 제단에 씌웠다.
5   그리하여 그것은 주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이르신 대로,  아론의 후손이 아닌 속인이 주님 앞에 향을 피우러 다가갈 수 없고, 그렇게 하였다가는코라와 그 무리처럼 된다는 것을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상기시키는 것이 되었다.

    아론이 백성을 위하여 속죄 예식을 거행하다

6     이튿날, 이스라엘 자손들의 온 공동체가 모세와 아론에게, “당신들은 주님의 백성을 죽였소.” 하며 투덜거렸다.
7   공동체가 모세와 아론에게 몰려오자, 둘을 만남의 천막을 향햐여 돌아섰다.그때에 구름이 천막을 덮고 주님의 영광이 나타났다.
8   모세와 아론이 만남의 천막 앞으로 가자,
9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10  “너희는 이 공동체에게서 물러서라. 내가 그들을 한순간에 없애 버리겠다.” 그러자 그들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다.
11  그리고 모세가 아론에게 말하였다. “향로를 가져다가 제단 위에 있는 불을 담고 향을 피워, 어서 공동체에게 가서 그들을 위하여 속죄 예식을 거행 하십시오. 주님 앞에서 격분이 터져 나와 재앙이 시작되었습니다.”
12  아론은 모세가 말한 대로 향로를 들고 공동체 가운데로 뛰어갔다. 백성 사이에서는 이미 재앙이 시작되고 있었다. 그는 향을 넣고 백성을 위하여 속죄 예식을 거행하였다.
13  그가 죽은 이들과 산 이들 사이에 서자, 재난이 그쳤다.
14  이 재난으로 죽은 이가 만 사천칠백 명이나 되었다. 이는 코라의 일로 죽은 이들은 뺀 것이다.
15  재난이 그치자, 아론은 만남의 천막 어귀로 모세에게 돌아왔다.

    아론의 지팡이에 싹이 돋다

16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17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일러, 집안마다 지팡이 하나씩, 곧 각 집안의 수장에게서 지팡이 하나씩 열두 개를 거둔 다음, 수장의 이름을 각기 그의 지팡이에 새겨라.
18  그리고 아론의 이름을 레위 집안의 지팡이에 써라. 각 집안의 우두머리마다 지팡이가 하나씩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19  너는 그것을 만남의 천막 안, 내가 너희와 만나는 증언판 앞에 놓아라.
20  내가 선택하는 바로 그 사람의 지팡이에서 싹이 돋을 것이다. 이렇게 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이 너희에게 투덜거리는 것을 멈추게 하겠다.”

21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을 전하자, 이스라엘의 모든 수장이 각자 집안마다 지팡이 하나씩, 모두 열두 개의 지팡이를 모세에게 내놓았다. 아론의 지팡이도 그 지팡이들 가운데에 있었다.
22  모세는 증언판을 모신 천막 안 주님 앞에 그지팡이들을 놓았다.

23  이튿날 모세가 증언판을 모신 천막에 들어가 보니, 레위 집안을 대표한 아론의 막대기에 싹이 나 있는 것이었다. 싹이 나오고 꽃이 피고 편도 열매가 이미 익어 있었다.
24  모세가 그 지팡이들을 모두 주님 앞에서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에게로 내오자, 그들은 저마다 자기 지팡이를 찾아 들었다.
25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아론의 지팡이는 증언판 앞으로 도로 가져다 놓아,  반역자들에게 표징이 되도록 보존하여라. 그렇게 해서 너는 그들이 나에게 그만 투덜거려, 그런 일로 죽는 일이 없게 하여라.”
26  모세는 그렇게 하였다. 그는 주님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다.

27   이스라엘 자손들이 모세에게 말하였다. “보십시오. 우리는 죽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망했습니다. 다 망했습니다.
28  가까이 가는이, 주님의 성막에 가까이 가는 이는 누구나 죽을 텐데,  우리가 이렇게 모조리 죽어 가야 한단 말입니까?”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1331 민수기36장1절13절 여자 상속인의 혼인 이민채율리안나 2012-03-26 1760
1330 민수기4장1절49절 레위 지파 각 씨족의 직무 이민채율리안나 2012-03-07 1758
1329 민수기30장1절17절 이민채율리안나 2012-03-23 1757
1328 민수기21장1절35절 호르마를 점령하다 이민채율리안나 2012-03-18 1757
1327 레위기18장1절30절성과 혼인과 가족의 성스러움 [1] 이민채율리안나 2012-02-25 1756
1326 민수기14장1절45절 백성이 반란을 일으키다 이민채율리안나 2012-03-13 1750
1325 민수기20장1절29절 미르얌의 죽음 이민채율리안나 2012-03-17 1749
» 민수기17장1절28절 벌받아 죽은 이들의 향로로 제단을 씌우다 이민채율리안나 2012-03-15 1747
1323 민수기7장1절89절 각 지파 수장들의 예물 이민채율리안나 2012-03-09 1744
1322 신명기3장1절29절 바산 임금 욕을 쳐부수다 이민채율리안나 2012-03-27 1743
1321 레위기22장1절33절 제물의 성스러움 이민채율리안나 2012-02-28 1743
1320 신명기18장1절22절 레위인의 권리 이민채율리안나 2012-04-06 1741
1319 민수기33장1절58절이집트에서 요르단에 이른 여정 이민채율리안나 2012-03-24 1741
1318 신명기7장1절26절 이스라엘과 이민족의 관계 이민채율리안나 2012-03-31 1740
1317 민수기19장1절22절 정화의 물 [1] 이민채율리안나 2012-03-16 1738
1316 민수기15장1절41절 여러 제물에 곁들이는 곡식 제물과 제주 이민채율리안나 2012-03-13 1735
1315 레위기24장1절23절 성소의 등불 이민채율리안나 2012-03-01 1735
1314 민수기9장1절23절 두 번째 파스카 축제 이민채율리안나 2012-03-10 1734
1313 민수기18장1절32절 사제와 레위인의 직무 [1] 이민채율리안나 2012-03-16 1731
1312 레위기23장1절44절 이스라엘의 축일 이민채율리안나 2012-02-29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