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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오복음27장-(1절~44절)

조회 수 4590 추천 수 0 2010.04.05 20:36:55

빌라도 앞으로 끌려가시다

 

1. 아침이 되자 모든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은 예수님을

사형에 처하기로 결의한 끝에,

 

2. 그를 결박하여 끌고 가서 빌라도 총독에게 넘겼다.

 

유다가 자살하다

 

3. 그때에 예수님을 팔아넘긴 유다는 그분께서 사형 선고를 받으신 것을 보고

뉘우치고서는 그 은돈 서른 닢을 수석 사제들과 원로들에게 돌려주면서

 

4. 말하였다. " 죄 없는 분을 팔아넘겨 죽게 만들었으니 나는 죄를 지었소."

그러나 그들은 " 우리와 무슨 상관이냐? 그것은 네 일이다." 하였다.

 

5. 유다는 그 은돈을 성전 안에다 내던지고 물러가서 목을 매달아 죽었다.

 

6. 수석 사제들은 그 은돈을 거두면서, " 이것은 피 값이니 성전 금고에

넣어서는 안 되겠소." 하고 말하였다.

 

7. 그들은 의논한 끝에 그 돈으로 옹기장이 밭을 사서 이방인들의 묘지로

쓰기로 하였다.

 

8. 그래서 그 밭은 오늘날까지 ‘ 피밭’ 이라고 불린다.

 

9. 그리하여 예레미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 그들은 은돈 서른 닢, 값어치가 매겨진 이의 몸값,

이스라엘 자손들이 값어치를 매긴 사람의 몸값을 받아

 

10. 주님께서 나에게 분부하신 대로 옹기장이 밭 값으로 내놓았다. "

 

빌라도에게 신문을 받으시다

 

11. 예수님께서 총독 앞에 서셨다. " 당신이 유다인들의 임금이오?" 하고 총독이 묻자,

예수님께서 " 네가 그렇게 말하고 있다." 하고 대답하셨다.

 

12. 그러나 수석 사제들과 원로들이 당신을 고소하는 말에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13. 그때에 빌라도가 예수님께, " 저들이 갖가지로 당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는데

들리지 않소?" 하고 물었으나,

 

14. 예수님께서는 어떠한 고소의 말에도 대답을 하지 않으셨다. 그래서 총독은

매우 이상하게 여겼다.

 

사형 선고를 받으시다

 

15. 축제 때마다 군중이 원하는 죄수 하나를 총독이 풀어 주는 관례가 있었다.

 

16. 마침 그때에 예수 바라빠라는 이름난 죄수가 있었다.

 

17. 사람들이 모여들자 빌라도가 그들에게, "내가 누구를 풀어 주기를 원하오?

예수 바라빠요 아니면 메시아라고 하는 예수요?" 하고 물었다.

 

18. 그는 그들이 예수님을 시기하여 자기에게 넘겼음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

 

19. 빌라도가 재판석에 앉아 있는데 그의 아내가 사람을 보내어,

" 당신은 그 의인의 일에 관여하지 마세요. 지난밤 꿈에 내가 그 사람 때문에

 큰 괴로움을 당했어요." 하고 말하였다.

 

20. 그동안 수석 사제들과 원로들은 군중을 구슬려 바라빠를 풀어 주도록 요청하고

 예수님은 없애 버리자고 하였다.

 

21. 총독이 그들에게 " 두 사람 가운데에서 누구를 풀어 주기를 바라는 것이오?"

하고 물었다. 그들은 " 바라빠요." 하고 대답하였다.

 

22. 빌라도가 그들에게 " 그러면 메시아라고 하는 예수는 어떻게 하라는 말이오?"

하니,그들은 모두 "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하고 외쳤다.

 

24. 빌라도는 더 이상 어찌할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폭동이 일어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받아 군중 앞에서 손을 씻으며 말하였다. " 나는 이 사람의 피에

 책임이 없소. 이것은 여러분의 일이오."

 

25. 그러자 온 백성이 " 그 사람의 피에 대한 책임을 우리와 우리 자손들이 질 것이오."

하고 대답하였다.

 

26. 그래서 빌라도는 바라빠를 풀어 주고 예수님을 채찍질하게 한 다음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넘겨주었다.

 

군사들이 예수님을 조롱하다

 

27. 그때에 총독의 군사들이 예수님을 총독 관저로 데리고 가서 그분 둘레에

온 부대를 집합시킨 다음,

 

28. 그분의 옷을 벗기고 진홍색 외투를 입혔다.

 

29. 그리고 가시나무로 관을 엮어 그분 머리에 씌우고 오른손에 갈대를 들리고서는,

그분 앞에 무릎을 꿇고 " 유다인들으 임금님, 만세!" 하며 조롱하였다.

 

30. 또 그분께 침을 뱉고 갈대를 빼앗아 그분의 머리를 때렸다.

 

31. 그렇게 예수님을 조롱하고 나서 외투를 벗기고 그분의 겉옷을 입혔다.

그리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러 끌고 나갔다.

 

십자가에 못 박히시다

 

32. 그들은 나가다가 시몬이라는 키레네 사람을 보고 강제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게 하였다.

 

33. 이윽고 골고타 곧 ‘ 해골 터‘ 라는 곳에 이르렀다.

 

34. 그들이 쓸개즙을 섞은 포도주를 예수님께 마시라고 건넸지만,

그분께서는 맛을 보시고서는 마시려고 하지 않으셨다.

 

35. 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나서 제비를 뽑아 그분의 겉옷을 나누어 가진 다음,

 

36. 거기에 앉아 예수님을 지켰다.

 

37. 그들은 또 그분의 머리 위에 죄명을 붙어 놓았다. 거기에는 ‘ 이자는 유다인들의

임금 예수다.’ 라고 쓰여 있었다.

 

38. 그때에 강도 두 사람도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는데, 하나는 오른쪽에

하나는 왼쪽에 못 박혔다.

 

39. 지나가던 자들이 머리를 흔들어 대며 예수님을 모독하면서

 

40. 이렇게 말하였다." 성전을 허물고 사흘 안에 다시 짓겠다는 자야, 너 자신이나

구해 보아라. 네가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아라."

 

41. 수석 사제들도 이런 식으로 율법 학자들과 원로들과 함께 조롱하며 말하였다.

 

42. " 다른 이들은 구원하였으면서 자신은 구원하지 못하는군. 이스라엘 임금님이시면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시지 그러면 우리가 믿을 터인데.

 

43. 하느님을 신뢰한다고 하니, 하느님께서 저자가 마음에 드시면 지금 구해 내  보시라지.

‘ 나는 하느님의 아들이다.‘ 하였으니 말이야."

 

44.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들도 마찬가지로 그분께 비아냥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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