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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묵시룩19장1절21절

조회 수 1649 추천 수 0 2012.07.04 13:09:56
1 그 뒤에 나는 하늘에 있는 많은 무리가 내는 큰 목소리 같은 것을 들었습니다. "할렐루야! 구원과 영광과 권능은 우리 하느님의 것.

2 과연 그분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우시다. 자기 불륜으로 땅을 파멸시킨 대탕녀를 심판하시고 그 손에 묻은 당신 종들의 피를 되갚아 주셨다."

3 그들이 또 말하였다. "할렐루야! 그 여자가 타는 연기가 영원무궁토록 올라간다."

4 그러자 스물네 원로와 네 생물이 어좌에 앉아 계신 하느님께 엎드려 경배하며, "아멘. 할렐루야!" 하고 말하였습니다.


어린양의 혼인 잔치

5 그때에 어좌에서 이렇게 말하는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하느님의 모든 종들아 낮은 사람이든 하느님을 경외하는 모든 이들아 우리 하느님을 찬미하여라."

6 나는 또 많은 무리의 목소리 같기도 하고 큰 물 소리 같기도 하고 요란한 천둥소리 같기도 한 소리가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할렐루야! 주 우리 하느님, 전능하신 분께서 다스리기 시작하셨다.

7 기뻐하며 즐거워하며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자. 어린양의 혼인날이 되어 그분의 신부는 몸단장을 끝냈다.

8 그 신부는 빛나고 깨끗한 고운 아마포 옷을 입는 특권을 받았다." 고운 아마포 옷은 성도들의 의로운 행위입니다.

9 또 그 천사가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어린야의 혼인 잔치에 초대받은 이들은 행복하다.' 고 기록하여라." 천사가 또 이어서, "이 말씀은 하느님의 참된 말씀이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10 나는 그에게 경배하려고 그의 발 앞에 엎드렸습니다. 그러자 천사가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이러지 마라. 나도 너와 같은 종이다. 예수님의 증언을 간직하고 있는 너의 형제들과 같은 종일 따름이다. 하느님께 경배하여라. 예수님의 증언은 곧 예언의 영이다."


흰말을 타신 분

11 나는 또 하늘이 열려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곳에 흰말이 있었는데, 그 말을 타신 분은 '성실하시고 참되신 분' 이라고 불리십니다. 그분은 정의로 심판하시고 싸우시는 분이십니다.

12 그분의 눈은 불꽃 같았고 머리에는 작은 왕관을 많이 쓰고 계셨는데, 그분 말고는 아무도 알지 못하는 이름이 그분 몸에 적혀 있었습니다.

13 그분께서는 또 피에 젖은 옷을 입고 계셨고, 그분의 이름은 '하느님의 말씀' 이라고 하였습니다.

14 그리고 하늘의 군대가 희고 깨끗한 고운 아마포 옷을 입고서 흰말을 타고 그분을 따르고 있었습니다.

15 그분의 입에서는 날카로운 칼이 나오는데, 그 칼로 민족들을 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분께서는 쇠 지팡이로 그들을 다스리시고, 전능하신 하느님의 격렬한 진노의 포도주를 짜는 확을 친히 밟으실 것입니다.

16 그분의 옷과 넓적다리에는, '임금들의 임금, 주님들의 주님' 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17 나는 또 한 천사가 해 위에 서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가 하늘 높이 날아다니는 모든 새들에게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자, 하느님의 큰 잔치에 모여 와라.

18 임금들의 살과 장수들의 살과 용사들의 살, 말들과 그 위에 탄 자들의 살, 모든 자유인들과 종들, 낮은 사람들과 높은 사람들의 살을 먹어라."

19 나는 또 그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 군대들이 말을 타신 분과 그분의 군대에 맞서 전투를 벌이려고 모여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20 그러다가 그 짐승이 붙잡혔습니다. 그 짐승 앞에서 표징들을 일으키던 거짓 예언자도 함께 붙잡혔습니다. 그 거짓 예언자는 그 표징들을 가지고,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과 짐승의 상에 경배하는 자들을 속였던 것입니다. 그 둘은 유황이 타오르는 불 못에 산 채로 던져졌습니다.

21 남은 자들은 말을 타신 분의 입에서 나온 칼에 맞아 죽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새들이 그들의 살을 배불리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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